록하트 총재는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4월에 (통화정책) 변화를 지지하지 않겠다"며 지난달 말에 가졌던 시각과 비교할 때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런 그의 발언은 "4월이나 6월은 분명히 금리 인상의 잠재적 시점"이라는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말과 맞물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4월에 기준금리를 올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록하트 총재는 그러나 이날 인터뷰에서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가 약화되고 있는데 이는 내가 연초에 제시했던 전망을 의심스럽게 하는 요인"이라면서 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1% 상승한 데 대해서도 실망스럽다는 의견을 보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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