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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전셋값 상승률 0.35%…2009년 이후 최저

최종수정 2016.04.10 16:56 기사입력 2016.04.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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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올해 주택 전셋값이 예년에 비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와 위례신도시 등의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 전셋값 상승세가 주춤, 전국 전셋값 상승률을 끌어내린 것이다.

10일 한국감정원 월간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주택 전셋값이 0.35%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폭(1.07%)의 3분의 1 수준이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휘청했던 2009년(-1.16%) 이후 1분기 변동률로는 가장 낮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신공항 건설과 외국인 투자 등 호재가 있는 제주도가 1.5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세종시 0.73%, 경기도 0.50%, 서울 0.49% 등의 순이다. 반면 대구(-0.37%), 충남(-0.18%), 전남(-0.12%) 등지는 전셋값이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49% 올랐다. 이는 지난해(1.50%)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고 2009년(-1.40%) 이후 최저 상승률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의 아파트 전셋값이 각각 0.74%, 0.70%, 0.62% 올랐지만 지난해(서울 1.98%, 경기 2.27%, 인천 1.76%)에 비하면 크게 낮았다.

지방에서도 제주도(2.06%)와 세종시(1.10%)ㆍ부산(0.89%)을 제외하고는 큰 폭의상승은 없었다. 특히 대구는 최근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1분기 -0.54%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 전셋값은 각각 0.20%, 0.1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오름폭(0.65%, 0.24%)의 절반 수준이다.
올 1분기 매매거래 감소와 여신심사 강화방안 시행 등에도 전세시장이 예상보다 안정된 것은 재계약·월세·입주물량이 작년보다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지속적으로 전셋값이 오르면서 이사 비용을 들이기보다 살던 집에 계속 눌러 살면서 전세 보증금을 올려주거나 인상분만큼 월세로 전환해 재계약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전세 물건은 없고 가격은 비싸다보니 월세로 돌아서는 세입자들이 증가하면서 순수 전세 주택의 가격 인상폭이 예년에 비해 둔화된 영향도 있다. 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1분기 전체 전·월세 거래량은 총 11만3785건으로 지난해 동기(12만1219건)에 비해 6.13% 감소했지만, 전체 월세 거래 건수는 작년 4만7838건에서 올해 5만2549건으로 9.8%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입주 아파트 물량이 약 6만 가구로 지방을 중심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5.8% 증가한 데다 연초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작년보다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대구의 경우 달성군 등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증가하면서 전세는 물론 매매가격도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봄 전세시장은 아직 봄 신혼부부 수요가 남아 있어서 안심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올해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입주물량이 늘고 월세 전환이 늘고 있어서 지난해 수준의 전세난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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