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기창조센터 통해 '스마트공장' 보급 나서
경기 지역 섬유업체 16개사에 ERP 구축 지원, 시스템 운영 노하우 전수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삼성전자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경기 지역 영세 섬유업체에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전세계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쌓았던 노하우를 중소 업체에 전달하며 '스마트공장' 보급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와 경기창조센터는 8일 경기도 성남 판교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에서 경기섬유연합회(회장 정명효)와 경기 섬유연합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경기지역 영세 섬유업체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구축하는 것이다.
ERP는 기업내 생산·영업·구매·재고·회계 등 회사의 경영에 관계된 모든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ERP 구축 지원 대상 기업은 성신섬유(정명효 대표)를 비롯한 경기 지역 섬유업체 16개사이며, 1개의 시스템 공급기업이 다수의 수요 기업에 대해 표준화된 ERP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개별기업이 개별로 ERP를 공급 받는 경우와 비교하면 표준화된 방식을 낮은 가격에 도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전문가가 시스템 개발단계부터 정착까지 전 기간 동안 멘토로 참여해 삼성전자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경기 북부지역(양주,포천,동두천)은 지난 30여년 동안 니트 집산지로 자리매김해 섬유니트의 편직과 제직을 하는 영세 기업 1500여개가 밀집해있다.
세계 섬유소비 추세가 정장(직물)에서 최근 스포츠와 캐주얼(니트)로 변화하고 있으며, 세계 고급 니트의 약 40%가 이 지역을 기반으로 생산되고 있다.
치열해진 국내외 섬유 원단 시장의 경쟁 환경 속에서도 경기 지역 섬유업체들은 수주부터 생산, 출하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를 70년대와 유사한 수작업에 의존해 왔다.
경기 지역 섬유업체들은 비용 부담으로 인해 일반 중소기업에 보급돼 있는 ERP를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경기창조센타와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의 지원자격요건(종업원수, 년매출)을 완화하고 영세한 섬유기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그 동안, 경기 지역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은 경기 남부의 자동차, 금속, 전자부품 분야에 집중됐지만, 이번에 경기 북부의 영세 섬유 분야까지 지원 업종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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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경기 북부 영세 업체들이 많은 혜택을 보고, 전국의 영세 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의 모델케이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미래부, 산업부와 삼성전자가 중소·중견기업의 공장운영시스템과 ICT기반의 제조기술(정밀가공, 시뮬레이션, 제조자동화)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17년까지 경북을 포함해, 1000개의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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