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3월 31일 오후 7시30분에 발생한 GPS 전파교란이 간헐적으로 지속되다 6일 정오 현재 교란 신호가 유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는 "교란 신호가 간헐적으로 열 시간 이상 중단됐다가 다시 들어오기도 하는 등 신호 유입의 양상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섣불리 경계를 풀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분간 상황을 더 지켜본 뒤 위기대응 단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전날까지 유입된 GPS 교란 신호의 세기는 -90∼-105㏈m으로 그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는 통상적인 GPS 전파의 세기인 -128㏈m보다 23∼38㏈ 정도 강한 것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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