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중국과 신흥국의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수출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 선진국에서의 판매 증가와 환율효과 수혜 보다 컸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1분기 중국 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14.4% 감소했고 현대차그룹의 국내 공장 수출 감소율도 14.7%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자동차업종의 실적은 2분기 이후 완만한 개선이 예상되나 밋밋한 투자 환경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유가 저점 통과로 신흥국 판매가 바닥을 탈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고 4월부터 중국 판매가 회복될 것이란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최선호주로 꼽은 현대위아 에 대해서는 "크게 보면 올해는 중국의 부진과 기아차 국내 공장의 수출 감소로 연간 내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나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완만히 회복된다는 점과 2017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시, 장기투자자 입장에서는 4월 실적 발표 때가 좋은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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