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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현대證 인수]KB증권의 도약…업계 3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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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KB금융 지주가 현대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KB투자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업계 18위에서 3위로 껑충 도약하는 기회를 잡게 됐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KB투자증권-현대증권이 통합될 경우, 자기자본 기준 증권업계 순위는 1위가 KDB대우증권과 합병하는 미래에셋증권, 2위가 NH투자증권, 3위가 통합 KB투자증권이 된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규모가 3조2800억원 규모로 업계 6위다. 자기자본이 6200억원인 KB투자증권과 통합할 경우 자기자본이 3조9000억원을 넘어서는 증권사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KB투자증권이 현대증권과 통합해 시너지를 발휘할 경우 2위로 밀려난 NH투자증권(자기자본 4조5300억원)과의 격차를 줄이고 2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

KB투자증권은 리테일과 투자은행(IB)에 고루 강점을 지닌 현대증권과 통합해 지점수 확대, 리서치 역량 확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 KB투자증권의 국내 지점수는 16개에 불과하다. 현대증권 97개와 합쳐질 경우 겹치는 부분이 많지 않아 순식간에 110여개 수준으로 지점 수가 늘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KB투자증권 내부에서도 몸집이 훨씬 큰 현대증권과의 합병으로 단숨에 업계 3위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점에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몇 년간 증권사 M&A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내부적으로 사기가 떨어져 있었지만 이번 결과에 다들 환호하는 분위기"라며 "수 년을 기다려 잡게 된 업계 상위권 점프 기회인만큼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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