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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외국인의 귀환? 추세 전환 기대는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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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NH투자증권 은 최근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에는 신흥국에 대한 긍정적 투자심리와 환율의 영향이 컸지만 추세전환 기대를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30일 조연주 연구원은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과 신흥국 통화 강세로 인해 외국인 자금이 계속 유입되기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수세는 다시 약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주식과 채권의 상대 매력도를 나타내는 일드갭의 경우 2012년 이후 평균치를 크게 하회해 한국 주식이 덜 매력적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게다가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고, 한국 수출이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경제 기초체력 역시 외국인 자금유입을 기대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2월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외국인 자금의 국적을 살펴보면 싱가포르 1조4000억원, 캐나다 2000억원, 사우디아라비아 900억원 등으로 단기 투자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기 투자 성향을 보이는 미국(-1조원), 영국(-2000억원) 등의 외국인은 여전히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자금은 추세적이라기 보다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게 조 연구원의 판단이다. 외국인 자금이 추세적으로 유입되기 위해서는 경기지표의 개선이 필요하며 이에따라 미국 ISM제조업지수, 중국PMI지수의 반등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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