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18일 건물관리 교육시설인 '블루에셋 기술교육센터'를 개관했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서 육현표 에스원 사장(왼쪽에서 6번째), 박준성 BE사업부 전무(왼쪽에서 7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천안에 위치한 에스원 인재개발원 내 신설된 기술교육센터는 운영 중인 건물에서 재현하기 어려운 정전, 화재, 승강기 사고 등 위험 상황을 실제와 똑같이 구현하여 실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건물관리 기술교육은 장비 제작사 또는 분야별 교육기관에 위탁해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블루에셋 기술교육센터는 전기, 기계, 소방 등 건물 주요설비의 총 5개 분야 29개의 장비를 한곳에 설치했다. 이처럼 건물 관리 설비를 한곳에 모은 교육센터는 국내에서 에스원이 유일하다.
또한ㄷ이론과 실무 교육이 동시에 가능하다. 분야별, 다기능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으로 업무 숙련도에 따라 입문, 초급, 중급, 고급 총 4단계 12개의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개관 첫해인 올해 연인원 약 1,0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임직원 뿐 아니라 협력회사와 외부 인력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방재관리사 등 민간자격등록을 추진하며, 건물관리 전문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기술력이 서비스의 질을 결정한다"며 "이번 기술교육센터를 개관을 계기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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