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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현표 사장 "에스원 출입시스템, 테러 예방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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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현표 사장, 세계보안엑스포서 안전시스템 강조
"인간 실수까지 잡아내는 재난안전시스템도 첫선"


육현표 에스원 사장이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세계보안엑스포(SECON)'에서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에 적용된 광망센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이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세계보안엑스포(SECON)'에서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에 적용된 광망센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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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테러는 물론, 각종 대형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초고층빌딩, 컨벤션 센터, 쇼핑몰 등 인파가 몰리는 다중복합시설에서 테러 및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내 보안업계 선두주자인 에스원 도 여기에 주목했다. 모두에게 일상생활에서 안전과 안심을 제공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어야 한다는 것이 육현표 에스원 사장의 지론이다.

육 사장은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세계보안엑스포(SECON)'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 전시회에서 테러에 대비한 보안 솔루션을 다수 선보였다"면서 "테러 방지를 위해서는 특히 건물의 출입관리가 중요한데 출입카드와 얼굴 인식을 결합해 이중으로 인증하는 에스원의 '복합 인증 출입시스템'을 통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국가안전처를 만들어 국민들의 안전에 힘을 쏟고 있는데 민간에서 보안 확보에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육 사장은 "쇼핑센터 같은 곳에서의 사고 자체만으로도 위험하지만 그에 따른 2차 사고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다"면서 "특히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우발적 사건ㆍ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대형건물 설계업체들과 협력적 제휴를 맺고 설계 시부터 보안 시스템을 철저히 갖추는 '셉티드(CPTEDㆍ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 설계)'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또 터널ㆍ교량 내 사고 예방을 위한 '터널 유고(有故) 시스템'을 이번에 처음 선보였다. 이는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CCTV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 터널, 교량 등에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감지ㆍ조치해 사고를 예방하는 재난 안전 시스템이다.

육 사장은 "재해요인에는 인간의 과오 즉 휴먼에러가 있을 수 있는데 이 시스템을 통해 사고 발생 전 감지에 도움을 주며, 사고 발생 시 교통통행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감지해 추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현재 전북 임실 터널 10개소에 적용돼 시범 테스트 중에 있고 앞으로 터널 뿐 아니라 교량, 자동차 도로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에스원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은 물론, 웨어러블 기기 '기어S2'를 통해 보안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향후에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출입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육 사장은 올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주력 사업인 보안과 건물관리사업을 통합해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실적은 매출 1조8500억원, 영업이익 186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다. 지난해보다 각각 3.1%, 6.8% 신장된 수치다. 에스원은 지난해 정보보안 자회사 시큐아이 매각 차익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0.08% 증가한 매출 1조7995억원, 영업이익은 11.23% 늘어난 1733억원을 기록했다.

육 사장은 "상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보안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개발해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건물관리사업은 주택임대관리 외에도 교량, 터널과 같은 SOC(사회간접자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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