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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절도범죄 15%↑…보안업계 '특별근무' 나선다

최종수정 2016.02.01 06:55 기사입력 2016.02.0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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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보안업계가 설 연휴를 맞아 특별 근무에 나선다. 설연휴에는 평소보다 절도범죄가 15% 증가하는 등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취지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원 , KT텔레캅, ADT캡스 등 보안기업들은 오는 10일까지 범죄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에스원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절도범죄가 다발하는 업종과 현금 보유량이 높은 점포를 대상으로 사전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범죄가 다발하는 시간대에 특별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콤홈블랙박스를 이용하면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방범 상태를 원격으로 설정할 수 있다. 침입이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감지해 즉시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으며 빈 집이 아닌 것처럼 조명, 가스, 보일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KT텔레캅도 같은 기간 빈집털이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 설연휴 동안 장기간 매장이나 집을 비운 고객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 기간 중 보안시스템 해제 발생 시 전화나 문자로 통보해주는 안심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ADT캡스는 이보다 이른 지난 27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9일까지 특별 순찰 등을 실시하고 있다. ADT캡스는 설 명절 특별순찰과 출동 테스트 및 보안점검 대비 강화, 고객 관리강화 및 사건사고 예방활동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ADT캡스의 ADT캄을 이용하면 외부인의 침입을 감지하는 것은 물론, 가스 누출이나 화재 발생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사고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보안업계가 설 명절에 특별근무에 나서는 것은 설날 연휴에 빈집털이 등의 범죄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내놓은 '설 연휴절도범죄현황'에 따르면 설 연휴 전일주일과 설날 당일에 가장 많은 절도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절도범죄가 15% 증가하는 반면 설 연휴 전 일주일에 23%가 증가해 이 기간에 더욱 보안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도난물품은 현금이 63%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현금이 많은 일반 점포, 음식점이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설을 준비하면서 가정과 상가에 보유 현금이 늘어나는 것을 절도범들이 노리는 것. 절도범의 침입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간대는 인적이 드문 밤 12시부터 아침 6시 사이이며 전체 범죄의 5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새벽 3시에서 4시 사이에집중적으로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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