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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 지원 대폭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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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연 매출 40억원 규모의 금형 열처리 중소기업 새한진공열처리는 지난해 5개월에 걸쳐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하고 난 후 효과를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불량률을 67% 감소시키고, 연간 3억원 드는 전기요금 중 5000만원 이상을 절감했다. 스마트폰으로 작업정보를 실시간 파악하면서 불필요한 대기나 작업 혼선도 줄었다.
선진국과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제조업체들이 생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마트공장이란 전통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원부자재, 생산공정, 유통ㆍ판매의 전 과정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모든 생산데이터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ㆍ활용해 최적화된 생산운영이 가능한 똑똑한 시스템을 말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산업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추진한 스마트공장 수요업체 발굴사업이 중소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말 업종별 협동조합을 통해 삼성전자에서 지원하는 2016년도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업체를 접수한 결과, 2주만에 197개 업체가 몰리고 관련사업의 전체 신청자가 1000개에 달해 지원대상 업체 모집이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하는 올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중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자금은 이미 소진돼 지방 중소기업에 한해서만 신청을 받고 있다.

당초 스마트공장 사업은 낮은 인지도로 중소기업 관심이 낮았으나, 최근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도입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최근 수출여건 악화와 주력 제조업의 장기불황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공장이 우리 중소제조업 도약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최근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당초 계획된 정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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