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장관 "어업인 소득 도시근로자의 80%로"
굴, 참치양식 등 민관합동 현장점검단 운영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9일 "매달 민간전문가와 정책수요자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현장점검단을 운영해 국정과제 정책 추진성과 점검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굴 주산지인 경남 통영을 찾아 굴 양식가공업체 대표와 수산무역협회,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들과 만나 "어업인의 소득을 도시근로자의 80%까지 올리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해수부는 굴 양식과 수출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수산물 수출확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첨단양식 본격화, 어촌관광 활성화, 수산업체와 물류업체간 상생 업무협약 체결 등 5개 세부추진과제를 설명했다.
특히 굴을 중심으로 한 수산물 수출전략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굴 생산량은 28만8000t으로 굴 껍질을 제외한 알굴 생산량 3만3000t 중 28%인 1만3000t, 960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이는 2014년 6600만달러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일본 5600만달러, 미국 1800만달러, 홍콩 800만달러 순이다.
해수부는 올해 일본의 굴 생산 회복으로 일본시장 수출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홍콩 중국 등 대체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 가공품 개발 등을 통해 전년대비 20% 증가한 1억15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산식품 박람회에 참가하고, 굴 통조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낵, 스테이크 등 가공제품 개발 등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굴 양식면허 확대와 수입국가에서 요구하는 위생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생산해역 위생안전관리 강화, 정화시설 도입 연구 등도 추진한다.
한편 해수부는 참치 양식, 어촌체험마을 등 정책현장을 장·차관이 직접 방문해 현장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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