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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자이엘 "지난해 적자는 오비트 영업권 상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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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오상자이엘 (대표이사 이극래)은 부진한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당기순손실 발생은 과수포장재 제조회사인 오비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을 전액 상각한 결과"라고 26일 밝혔다.

전날 공시를 통해 밝힌 오상자이엘의 지난해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572억원, 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손실 244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0.37% 증가한 수치이나 영업이익 59.33%감소,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영업이익 감소는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신소재사업부문과 특허가 만료된 과수포장재 팬캡의 시장방어를 위한 판매단가 인하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2009년 과수포장재 제조회사인 오비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을 전액 상각한 결과"라며 "이는 평가에 의한 일시적인 것으로 회사의 자금흐름이나 향후 실적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그 외 과수포장재 사업과 IT사업부문은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을 실현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오상자이엘은 최근 헬스케어 사업진출 및 경영권 취득을 목적으로 인포피아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100억원, 지분율 17.74%)에 참여해 최대주주의 지위를 획득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회사측은 "인포피아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배경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회사들 중에 가장 투명한 경영을 하는 회사로 평가한 인포피아의 이사회와 직원대표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며 "최근에 인포피아에 일어난 불미스런 일련의 사건들과 부실경영은 이전 경영진들의 잘못된 투자의사결정과 방만한 경영때문인데, 긴급한 운영자금을 투입한 후 새로운 경영진을 통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한다면 올해부터 영업이익 실현은 물론 우량기업로 거듭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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