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선거법은 여야 모두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잠시 중단하고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어제 정의화 국회의장이 선관위에 25일 12시까지 선거구 획정을 해서 제출해달라고 공문을 보냈다. (선거법은) 안행위와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해 26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 필리버스터가 총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야당한테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면서, "이게 국회선진화법이다. 국회선진화법이 얼마나 망국법인지 우리가 스스로 체험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안심번호 여론조사와 관련해 "농촌 지역과 대도시 지역 두 곳에서 테스트를 했다. 주소 일치율이 강원도는 83.6%, 서울의 경우 98%였다"며 "테스트 결과로만 보면 휴대폰 여론조사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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