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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댐 도수로 통수…금강물 끌어다 충남 서부 가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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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급수조정·절수지원제 종료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금강의 물을 보령댐으로 끌어오는 도수로 공사가 마무리됐다. 보령, 서산, 홍성 등 충남 서부지역 8개 시·군의 가뭄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보령댐 도수로 공사가 마무리돼 22일 통수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해 9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보령댐 도수로 건설사업 추진이 결정된 지 5개월여 만이다. 국토부와 한국수자원공사(케이워터)는 지난달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시험운영을 실시해 왔다.

공사기간 동안 최대 24개의 관로 작업팀을 투입해 관로 21.9㎞와 취수장, 가압장 등을 설치했다. 도수로 통수가 이뤄지면 금강에서 보령댐으로 하루 최대 11만5000㎥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도수로에 분기구(6개소)와 분기관로(2.1㎞)도 설치해 부여군 등 도수로 주변 지역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도 가능해졌다.

도수로 통수가 이뤄짐에 따라 보령댐 가뭄대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해 온 자율급수조정과 절수지원제는 지난 16일부터 종료됐다. 그 동안 단수없는 감압급수 방식으로 시행해 온 자율급수조정을 통해 약 430만㎥의 보령댐 용수를 비축했다. 절수지원제를 통해 12월까지 총 34억1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수로 건설로 보령댐 유역의 가뭄 상황이 크게 나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보령댐 저수율은 여전히 예년 대비 52.8% 수준이므로 생활속에서의 물절약이 지속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 최계운 케이워터 사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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