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와 '에너지살림도시 서울' 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위해 주택의 경우 1가구당 최대 1500만원, 건물의 경우 최대 20억원까지 연1.45%의 금리로 융자지원 한다고 15일 밝혔다. 연간 융자지원 금액은 총 150억원 규모다.
주택 또는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서울시 홈페이지(뉴스·소식→공고→고시·공고란)에서 융자지원 규모와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환경정책과(2133-3575~9) 또는 다산콜(120)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2012~2015년까지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 추진으로 에너지사용량 12만7746TOE/년을 줄였으며, 온실가스 배출량 27만5000톤이 감축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950만 그루를 심거나 여의도 면적의 86배에 해당하는 숲을 조성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중 56%를 차지하는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작년 한해에만 총 1416개소의 주택과 건물이 참여했다"며 "시민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출 금리를 낮추고, 지원 한도를 높이는 등 지원 조건을 개선 한 만큼 효율화사업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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