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G 사업단, 美 시카고·디트로이트 에너지효율화 빌딩으로 탈바꿈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삼성물산이 총괄하는 K-MEG사업단은 지난 21일과 24일(미국 현지시간)에 각각 미국 디트로이트 가디언 빌딩 및 시카고 몽고메리 빌딩의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완료하는 준공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디언 빌딩 에너지효율화 사업에는 삼성물산, KT, 나라컨트롤 등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삼성물산이 전체 사업을 총괄하고 KT는 에너지 모니터링 및 지능형 전력 수요관리(DR) 시스템, 나라컨트롤은 빌딩자동제어(BAS) 및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진행하는 등 6개 국내기업이 참여해 에너지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카고 몽고메리 빌딩은 28층 규모의 건물로 삼성물산이 총괄하고 나라컨트롤이 BAS 업그레이드와 BEMS를 구축했다. 기존 에너지 사용 대비 가디언 빌딩은 약 10%, 몽고메리 빌딩은 약 5%의 에너지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K-MEG(한국형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는 에너지 생산과 사용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에너지 자족도시나 건물을 구현할 수 있는 종합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국내 약 60여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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