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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전남지역 교통사고 34%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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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맞춤형 교육·캠페인 등 교통안전의식 개선 운동 성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교통안전의식 개선 범도민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 결과 설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가 전년에 비해 34%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 설 연휴 기간 동안 전남지역에서는 총 6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107명이 부상당했다.
올해와 같이 5일간의 연휴였던 지난해 설 총 101건의 교통사고로 4명의 사망자와 2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던 것에 비해 사고 발생건수는 35건(34.65%)이 줄고 부상자는 108명(50.23%) 감소한 규모다.

이는 전라남도가 지난해 9월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범도민 전진대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전개해온 도민 교통 안전의식 개선 노력들이 긍정적인 신호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전년보다 14명(3.3%)이 줄었고, 교통안전의식 개선 운동이 본격화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22명(13.4%) 감소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민 참여형 캠페인과 맞춤형 교육, 생활 밀착형 홍보, 인센티브 지원 시책 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2월부터 TBN 광주교통방송과 공동으로 직업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라디오 안전운전 강좌 ‘전라남도 교통안전 코칭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남악 신도심 지역 약 600개소에 교통안전 가로등 배너를 설치하고 무단횡단,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도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과 고령자 등 교통사고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3월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련한 ‘찾아가는 청소년 교통안전교실’은 지난 4일 신청 안내 공문을 낸 지 이틀 만에 48개 학교에서 5천여 명의 수강 신청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시범실시로 이미 현장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노인 일자리사업 참가자 특별교육’도 목표 인원을 대폭 확대해 3월부터 올해 교육 일정을 시작하며, 농어촌 지역 마을단위 방문을 통해 농기계, 보행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농어촌 어르신 마을 방문교육’도 3~4월 자체 강사인력 양성과정을 거친 후 5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정병재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불행한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무단횡단, 안전운전 불이행 등 가장 기본적인 안전의식의 부재에서 비롯된다”며 “도민 모두가 마을, 학교, 직장 단위에서 자발적인 교통안전의식 개선 운동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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