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남도, 새우류 친환경·고밀도 양식기술 보급 본격 추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 바이오플락 기술 이용한 흰다리새우 양식 현장 적용시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친환경 생산성이 높은 새우류 양식기술 보급을 위해 바이오플락(Biofloc) 기술을 이용한 고밀도 순환여과식양식 현장적용 시험을 올해부터 신안 지도읍 육상수조 양식장에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플락 기술은 미생물과 식물플랑크톤 등을 이용, 암모니아와 사료 찌꺼기를 완전히 분해해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고 오염 물질을 정화한 후 이를 다시 양식생물 먹이로 이용하는 첨단 친환경 양식기술이다.
이 기술은 다른 양식시스템에 비해 경영비가 절감되고 연중 생산이 가능하며 특히 질병과 환경 변화로 인한 불예측성과 낮은 생산성, 배출수에 의한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에따라 목포지원에서는 올해 육상수조 내 바이오플락(Biofloc) 시스템을 구축해 흰다리새우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보리새우를 대상으로 현장시험을 추진하고 경제성 분석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전남의 새우류 양식은 대부분 축제식 양식장에서 대량양식이 가능한 흰다리새우 위주로 이뤄진다. 매년 생산량이 늘어 2014년의 경우 전국 생산량(4천 488톤)의 73%를 차지했다.
하지만 보리새우는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 품종임에도 사육 조건이 까다로운 탓에 양식이 어려워 전국 생산량(213톤) 가운데 전남이 차지하는 비중이 4%(8톤)에 불과하며 종묘생산 및 양식기술 연구마저 1990년대 말 이후로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빠른 시일 내 연중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고생산성 새우류 양식을 위한 현장 적용시험을 거쳐 확립된 기술을 양식어가에 보급하고, 바이오플락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품종 연구와 양식기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