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2일 만에 3兆 날렸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김민영 기자]'큰손' 국민연금공단이 새해 들어 3조원에 달하는 주식 평가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가진 국내 295개 기업의 지분평가가치가 지난해 말 82조272억원에서 지난 12일 79조460억원으로 2조9812억원이 줄었다. 국민연금의 지분 5% 이상 보유 종목 295개 중 213개의 주가가 빠졌다. 오른 종목은 82개에 불과했다.


국민연금이 5% 이상 보유 중인 종목들은 올해 3.63% 빠졌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은 3.59%였다. 약세장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한 셈이다.

편입 비중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24,5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3.22% 거래량 34,525,485 전일가 217,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 장 초반 6500 찍은 코스피, 하락 전환…SK하이닉스도 약세 코스피, 사상 첫 6500선 뚫었다…삼전·하닉도 '쭉쭉' (국민연금 지분율 8%)의 부진이 국민연금 수익률의 발목을 잡았다. 국민연금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의 평가손실액은 1조3441억6431만원이다. 지난해 말 평가액 14조8565억원에서 13조5123억원으로 떨어졌다. 이어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225,0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16% 거래량 5,343,871 전일가 1,223,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 장 초반 6500 찍은 코스피, 하락 전환…SK하이닉스도 약세 [컨콜]SK하이닉스 "순현금 100조·주주환원 확대 병행 자신"(종합) (8.10%) 1739억원,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32,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1.66% 거래량 1,089,561 전일가 541,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 "모든 지출 원점 재검토…SDV·로봇 개발 계획대로"(종합) 현대차 46조 역대 최대 1분기 매출…관세 탓에 영업익 30%↓(상보) 다시 불어온 정책 바람에 풍력주 ‘꿈틀’...기회를 더 크게 살리려면 (7.02%) 1469억원, 한국항공우주 한국항공우주 close 증권정보 047810 KOSPI 현재가 182,500 전일대비 3,300 등락률 -1.78% 거래량 636,349 전일가 185,8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같은 종목 샀는데 다른 수익? 투자금 규모부터 키워볼까 낙폭과대주에서 아이디어 얻었다면? 연 5%대 금리로 4배 투자금 활용 가능 하락 후 반등 시도 종목 찾았다면?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8.12%)1005억원,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lose 증권정보 051900 KOSPI 현재가 247,0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1.20% 거래량 52,403 전일가 250,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LG생활건강, 협력사 납품대금 인상 추진…연내 최대 200억 규모 LG생활건강 'K-뷰티' 스타트업 키운다 '직원 657명 회사' 연봉 두 배 뛰었다…"한국 꺼 살래" 열풍 불더니 '평균 1억' (8.21%) 872억원 등의 주식 평가손실이 많았다.


이처럼 국민연금이 대규모 평가손실을 보고 있는 것은 새해 들어 중국 위안화 절하에 따른 증시 쇼크와 미국 증시 불안,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한국 증시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최근 들어 2016년 유망주로 꼽히는 자동차와 미디어·콘텐츠주 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다.


국민연금의 지분 5% 이상 보유 종목에 대해 작년 4분기 중 지분 증감 내역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ㆍ부품주는 작년 12월 말 현재 지분이 3개월 전보다 늘거나 5% 이상 보유 주식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린 종목이 10개에 달했다. 국민연금이 자동차ㆍ부품주를 식음료 등 다른 주식군에 비해 월등히 많이 늘린 것이다.


국민연금의 지분 5% 이상 보유 주식 명단에 새로 포함된 종목 중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자동차 전장품 제조업체인 디와이 디와이 close 증권정보 013570 KOSPI 현재가 5,130 전일대비 30 등락률 +0.59% 거래량 87,758 전일가 5,1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디와이, 현대차-구글 로보택시 위탁생산 타진…핵심기술 개발 이력 부각↑ 코스피, 美 긴축완화 기대감에 '상승' 디와이, 외국인 1만 3000주 순매수… 주가 -1.72% 로, 국민연금의 지난해 12월 말 현재 보유 지분은 7.15%(188만1011주)였다. 전장 부품 관련 업체인 서연 서연 close 증권정보 007860 KOSPI 현재가 9,510 전일대비 20 등락률 -0.21% 거래량 65,750 전일가 9,53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신고가 행진 지주사…옥석 가리기는 어떻게 [특징주]윤석열 당선, 관련주 급등…신원종합개발 상한가 대선 테마株를 조심하세요 (5.01%)도 지분 5% 이상 보유 명단에 새로 들어왔다.

AD

국민연금은 미디어 콘텐츠주 투자도 늘리고 있다. 지난 5일 기준으로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71,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1.45% 거래량 103,019 전일가 275,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NC, 전 세대 MMORPG 수요 흡수…목표가↑" 엔씨소프트 "키프로스 계열사 주식 3190억원에 추가취득" [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올해 실적 회복구간 진입" 5.15%,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NC, 전 세대 MMORPG 수요 흡수…목표가↑" 엔씨소프트 "키프로스 계열사 주식 3190억원에 추가취득" [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올해 실적 회복구간 진입" 6.33%, CJ CGV CJ CGV close 증권정보 079160 KOSPI 현재가 4,875 전일대비 25 등락률 -0.51% 거래량 341,112 전일가 4,9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CJ, 올리브영 IPO 리스크 소멸 판단…목표가↑" "주주님들, 저희도 K뷰티 열풍에 올라탈게요"…극장도 섬유화학 회사도 '정관 변경' 유가 충격에 K자형 증시 더 심해진다 11.46%,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lose 증권정보 122870 KOSDAQ 현재가 53,9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10% 거래량 90,379 전일가 54,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올 하반기 '슈퍼스타들' 컴백 몰린 ○○엔터" “빅뱅 20주년 띄우지만…" 와이지엔터, 목표주가 낮아졌다 [클릭e종목] [클릭 e종목]"YG엔터, 소속 아티스트 전원 활동에도 목표가↓" 7.4%,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올 하반기 '슈퍼스타들' 컴백 몰린 ○○엔터" “빅뱅 20주년 띄우지만…" 와이지엔터, 목표주가 낮아졌다 [클릭e종목] [클릭 e종목]"YG엔터, 소속 아티스트 전원 활동에도 목표가↓" 7.32%, NEW NEW close 증권정보 160550 KOSDAQ 현재가 1,826 전일대비 39 등락률 -2.09% 거래량 56,438 전일가 1,865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아티스트컴퍼니, 스튜디오앤뉴와 드라마 3편 공동제작 계약 체결 [특징주]NEW, 10% 급등…차기작 기대감·넷플릭스 훈풍에 '훨훨' [클릭 e종목]"NEW, 영화 흥행따라 실적변동…단기접근 필요" 6.0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콘텐츠 미디어 관련 종목을 5% 이상 들고 있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콘텐츠 미디어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셈이다. 국민연금이 미디어 콘텐츠 관련 종목에 5% 이상 투자하기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다. 에스엠(10.69%)과 SBS(12.8%)를 각각 사들였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