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서거]김무성 "위대한 개혁의 영웅…난 고인의 '정치적 아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고인의 정치적 아들로서 상주의 마음으로 빈소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2일 오전 8시37분께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상주의 마음으로 고인이 가시는 길을 정성을 다해서 모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우리 사회에 민주화를 실질적으로 이룬 정치지도자였다"며 "최초의 문민정부를 연 대통령이었고, 재임 중에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위대한 개혁 업적을 만든 영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나는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이다. 고인이 가시는 길을 정성을 다해 모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장례 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