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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서거] '기록'으로 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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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서거] '기록'으로 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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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YS)이 22일 새벽 향년 88세 나이로 서거했다. YS는 최연소·최다선 국회의원, 최초의 의원직 제명, 금융실명제·공직자 재산공개제도 도입 등 다양한 업적과 기록을 남겼다.

우선 YS는 최연소 국회의원이라는 기록의 보유자다. 그는 1954년 만 25세의 나이로 3대 국회에서 자유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YS는 당시 "기쁜 생각보다 걱정이 앞선다. 젊은이의 대표라는 자부심도 이따금씩 가져보지만 내가 자칫 잘못하다가는 앞으로 젊은이들의 길을 가로막아버리게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며 "앞으로 4년 동안 순순히 공부하는 시간으로 작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원직 제명도 헌정사상 최초였다. 박정희 대통령은 1979년 9월29일 김영삼 의원에 대한 제명 방침을 정했고, 같은 해 10월4일 여당의원 159명이 '김영삼 의원 징계안'을 10분 만에 기습 처리했다. 제1야당의 당수로서 뉴욕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민중혁명으로 팔레비왕정 체제가 무너진 것을 언급하며 한국도 이러한 전철을 밟지 말라고 경고한 것이 이유였다.

또한 YS는 9선 의원으로 헌정사상 최다선이다. YS는 1954년 3대 국회 때 자유당 의원으로 첫 등원한 이래 3·5·6·7·8·9·10·13·14대 의원으로 활동했다. 14대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인 1992년 까지의 기록이다.

이 밖에 YS는 재임기간 중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제도를 도입하는 업적을 일궈냈다. 또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수사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군 평시작전통제권 회수, 최초 남북정상회담 합의와 추진도 같은 시기에 이뤄졌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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