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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인질극 배후 자처한 알무라비툰은 어떤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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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무라비툰이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에서 20일(현지시간) 벌어진 인질극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알카에다 연계 단체인 알무라비툰은 트위터에 자신의 조직이 말리의 래디슨 블루 호텔 공격의 배후라고 밝혔다.
알무라비툰은 "용감한 기사들이 (이슬람) 예언자를 조롱한 서방에 복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실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03년 창설된 알무라비툰은 유목 부족인 투아레그족과 아랍인들로 구성된 알무라비툰은 말리 북부와 알제리 남부의 국경 지대에서 활동해 왔다.

이 단체는 말리에서 지난 3월 바마코의 한 음식점이 이슬람주의자들의 공격을 받아 5명이 사망했던 것과 지난 8월에는 서북부 세바레 지역에서도 무장 괴한들이 비블로스 호텔에 난입한 뒤 총기를 난사해 정부군과 유엔 직원 등 9명이 숨졌던 일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말리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정부군 공격도 배후를 자처했다.

이 단체 지도자는 알카에다 출신 모크타르 벨모크타르로 2013년 1월 알제리 천연가스 시설 인질 참사의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당시 알제리 정부군의 구출작전 과정에서 외국인 인질 37명이 숨졌다.

지난해 아프리카 차드군 당국이 벨모크타르를 사살했다고 발표했으나 그의 생사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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