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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거래일 만에 반등..외인 매도규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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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전날 삼성물산 이슈에 감춰졌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호재가 뒤늦게 장에 반영된 모습이다.

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48포인트(1.71%) 오른 1929.98을 기록하며 19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뉴욕 증시 호조에 상승(1.23%)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거세지며 등폭을 늘려갔다.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약해지다 결국 매도로 전환했지만 장중 한때 1930을 넘기도 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결정이 이틀째 영향을 미치며 폭등세를 보였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마치고 금리 인상과 관련해 '인내심'을 발휘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일 코스피는 FOMC 호재에도 제일모직 상장으로 인해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지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 제일모직에 관심을 집중한 반면 나머지 종목들에 대해서는 무관심 내지 매도로 대응한 탓이다.

그러나 단기 이슈가 끝나자 곧바로 코스피는 반등세를 탔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8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이지만 전날 순매도 규모(5242억원)에 비해서는 대폭 줄었다. 개인도 1821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만 홀로 192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1543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0.51%), 전기가스업(4.59%), 전기·전자(3.46%) 등이 올랐다. 유통업(-0.16%), 음식료품(-0.11%), 금융업(-0.1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4.90%)를 비롯해 한국전력 (5.73%), 삼성물산 (14.60%) 등의 상승 흐름이 특히 돋보였다. 전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제일모직은 상장 첫날 6.60% 오른 데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보였다.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53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포함 285개 종목은 내렸다. 5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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