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재원 마련 이미 당과 합의"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형 도시 육성"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3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두 번째 공약발표회를 열고 "'TK 행정통합, 통합공항 건설이라는 대구 거대 비전의 실현을 위해 필요한 중앙정부 설득, 국회 협업, 예산 확보와 같은 일은 국정 경험과 힘 있는 여당 일꾼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대구의 숙원사업 현안을 풀어낼 적임자는 저, 김부겸"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행정통합을 통해 ▲4년간 최대 20조원의 재정 혜택 ▲공공기관 이전 및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혜택 ▲지역인재 우선 채용과 학교설립과 운영 자율권 확보와 같은 인재 혜택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3일 오전 10시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두번째 공약발표회를 열고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김부겸 대구시장 캠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3일 오전 10시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두번째 공약발표회를 열고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김부겸 대구시장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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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TK공동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즉시 출범해 대구·경북 통합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총사업비 15조원이 투입되는 대구시 역사상 최대 사업인 신공항건설의 조기 추진을 위해 당과 협의를 이미 마쳤다"며 "공공자금관리기금 5000억원에 정부 특별지원 5000억원을 더해 총 1조원을 확보했다. 설계부터 부지 매입, 인근 지역 주민 지원까지 이전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약 660만㎡(약 200만평)에 이르는 공항 부지에 현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 특구를 도입해 첨단산업과 지식 서비스, 청년창업이 어우러진 '미래 산업 디지털 전환 밸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TK행정통합은 지난달 임시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서 추진 동력을 크게 상실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주자들은 행정통합 무산 책임을 여당인 민주당으로 돌리며 김 후보를 향한 공격에도 나섰다. 주호영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여당의 선거 셈법이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무산시켰다"며 "온갖 억지 이유를 갖다 붙여서 통합을 막으니까 '민주당의 김부겸 후보가 선거에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말이 나오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사위에서 (통합 특별법이) 막힐 때는 어디 계셨느냐"고 비판했다.


추경호 의원은 "(김 예비후보)께서 진정성이 있다면 오늘이라도 바로 (통합 특별법을 국회에) 상정시켜서 통과시켜달라, 이렇게 (민주당에) 말해야 한다"며 "'물 건너갔다. 나중에 보자'라는 건 통합에 관해 진정성이 전혀 없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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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다른 국민의힘 대구시장 주자들도 "이제 통합해주겠다는 건 대구 시민을 조롱하는 것", "통합이 무산된 것은 민주당의 책임이 크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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