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중 대교 회장 매입 후 오름세…책임경영 주가부양 나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연말 상장사 오너와 최고경영자(CEO)들의 자사주 매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뤄진 자사주 매입으로 연말 주가부양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교 대교 close 증권정보 019680 KOSPI 현재가 1,199 전일대비 110 등락률 -8.40% 거래량 388,735 전일가 1,309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대교, 3분기 적자전환…"신규사업 투자 증가 영향" 대교, 에듀스퀘어그룹 인수…"평생교육 체계 구축" 대교 내일의 학습,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는 오전 9시3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70원(0.95%) 오른 745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는 강영중 회장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5일 강 회장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13번에 걸쳐 자사주 3만389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강 회장은 적게는 147주, 많게는 8500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날 자사주 매입 공시 후 대교 주가는 2.07% 상승하며 주가 부양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올해 들어 강 회장이 틈틈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지난 6월 6370원이었던 대교 주가는 7450원까지 뛰어올랐다.


동성제약 동성제약 close 증권정보 002210 KOSPI 현재가 973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973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동성제약 회생은 이해관계자 '납득' 필요…정당성이 판단 기준 돼야" "동성제약 회생안 구조 논란…연 54억 이자·본사 담보 변수" 브랜드리팩터링 "동성제약 강제인가, 채권자·주주 반대는 각자 권리…쉽게 꺼낼 카드 아냐" 도 이양구 대표가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이 대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보통주 9만38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5일 공시했다. 공시후 동성제약 주가는 2.15% 오르면서 거래를 마쳐 CEO의 행보에 화답했다.

증권업계 CEO와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행보도 줄을 잇고 있다.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close 증권정보 003470 KOSPI 현재가 6,350 전일대비 100 등락률 -1.55% 거래량 3,452,404 전일가 6,4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안타증권, 1분기 영업이익 728억원…전년比 464%↑ 유안타증권, AI 기반 영상형 컴플라이언스 교육 '준법·라이프' 도입 유안타증권, 정기 주주총회 개최…"고배당 정책 유지" 은 지난 1일 황웨이청 사장과 서명석 사장이 자사주 736주와 739주를 각각 매입했다. 아울러 최영수 전무, 정진우 상무, 황국현 상무보, 허동호 상무보, 최병관 상무보 등 임원들이 동반 자사주 매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유안타증권은 주요 임원의 잇단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주가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지난 5월 2215원이었던 이 회사 주가는 8일 4105원까지 오르며 85.33%의 상승율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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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오너 일가가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와 유 대표의 동생인 유순태 EM미디어 사장은 각각 6만5000주, 5만50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상장사 오너와 CEO들의 자사주 매입 열풍이 거세다"며 "실적개선에 대한 의지표명이거나 현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인식을 심어줘 주가부양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실적과 비례한 것은 아닌 만큼 옥석을 가려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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