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회생안 구조 논란…연 54억 이자·본사 담보 변수"
동성제약 동성제약 close 증권정보 002210 KOSPI 현재가 973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973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동성제약 회생은 이해관계자 '납득' 필요…정당성이 판단 기준 돼야" 브랜드리팩터링 "동성제약 강제인가, 채권자·주주 반대는 각자 권리…쉽게 꺼낼 카드 아냐" 동성제약 소액주주연대 "회사 정상화 명분으로 주주가치 훼손 안 돼"…금감원 조사 요구 회생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최대주주인 브랜드리팩터링은 이번 구조가 단순한 자금 유치가 아니라 기존 주주 권익과 회사 핵심 자산 문제까지 함께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17일 밝혔다.
브랜드리팩터링 관계자는 "현재 공개된 회생안의 구조는 7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500억원 전환사채(CB), 400억원 회사채로 구성돼 있다"며 "외형적으로는 총 1600억원의 정상화 자금이 투입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비용 부담에 대해서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랜드리팩터링은 "CB 500억원과 회사채 400억원의 표면금리가 각각 연 6%로 알려져 있어 단순 계산상 연간 현금이자 부담은 약 54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환사채의 경우 만기수익률(YTM) 기준 실질 조달비용이 약 10% 수준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며 "이 기준을 적용하면 경제적 이자 부담은 연간 약 76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수익 구조와의 관계도 언급했다. 브랜드리팩터링은 "동성제약의 2025년 추정 EBITDA가 마이너스 38억원 수준으로 분석된다는 의견도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다"며 "본업에서 현금 창출이 제한된 상황에서 신규 금융비용을 동시에 부담하는 구조인지 여부가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7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기존 주주 지분 영향이 핵심 쟁점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리팩터링은 "형식적으로 감자를 하지 않는 구조라고 하더라도 대규모 신주 발행이 이뤄질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율과 지분가치 희석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유상증자의 발행 조건과 평가 기준에 따라 이해관계자 간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의 핵심 자산과 관련된 부분도 함께 언급됐다. 브랜드리팩터링은 "반대 측이 법원에 제출한 서면에서는 서울 도봉구 본사와 아산공장을 회사의 핵심 생산·영업 거점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구조에서 전환사채에 1순위 근저당이 설정될 경우 해당 자산이 신규 자금조달 구조의 담보로 활용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자산이 담보로 제공되는 구조는 향후 추가 자금조달이나 경영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브랜드리팩터링은 이번 회생안의 핵심 쟁점은 자금 규모 자체보다 자금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리팩터링은 "연간 이자 부담, 전환사채의 실질 조달비용,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기존 주주 지분 영향, 핵심 자산 담보 제공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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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관계인집회와 법원 판단 과정에서도 회생안이 회사 정상화를 위한 구조인지, 또는 추가적인 재무 부담을 동반하는 구조인지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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