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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김선우, 아쉬운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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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김선우(37)가 17일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LG 제공

LG 트윈스 김선우(37)가 17일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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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김선우, 아쉬운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선우(37·LG)가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올 시즌까지 현역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보였던지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17일 LG구단 관계자는 "김선우가 오늘 오전 단장·운영 팀장을 만나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마친 김선우는 두산에서 방출된 후 LG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 코치직을 제안했던 두산은 당시 김선우의 강력한 의지에 결국 그를 방출시켰다.

이후 김선우는 '잠실 라이벌' LG 입단에 성공했다. 그렇게 김선우는 LG 유니폼을 입고 재기를 꿈꿨으나 시즌 개막 이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2군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결국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던 그는 끝내 재기하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편 김선우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향후 진로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우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선우, 고생하셨습니다" "김선우, 두산에서 LG로 가다니 얼마나 현역 생활에 대한 의지가 컸을까" "김선우, 두산으로 와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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