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김장철 맞아 대전·세종·충남지역에 ‘로컬푸드 바람’

최종수정 2018.09.11 00:45 기사입력 2014.11.15 05:00

댓글쓰기

대전 유성구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 위원회’, ‘세종시표 로컬푸드운동’으로 김장김치 담그기…충남도 ‘2014 농식품 스마트소비 아카데미 & 음식시민 인문학 교육’ 등

유성구가 로컬푸드사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지난달 대전 유림공원에서 연 '행복 팜(farm) 마켓' 행사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가을 김장철을 맞아 대전·세종·충남지역에 ‘로컬푸드(Local Food) 바람’이 불고 있다. 지역농산물로 만든 음식물을 먹자는 신토불이(身土不二)와도 흐름을 같이 해 지역민들 인기가 높다.

대전지역에선 유성구가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 위원회’를 만들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행복 팜(farm)마켓을 여는 등 로컬푸드운동에 적극적이다.

(재)대전문화재단은 지난 11일 대전서 무형문화재로부터 우리나라 전통 떡 ‘각색편’ 만들기 기법을 배우는 교육프로그램을 펼쳤다. 대전전통나래관 4층 조리교육실에서 대전무형문화재 제10호 각색편 보유자 이만희 선생으로부터 전수받는 교육프로그램 ‘대전수라간’ 수업이 눈길을 모았다.

세종시는 ‘세종시표 로컬푸드운동’의 하나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와 완제품판매에 나서고 있다.

충남도는 ‘2014 농식품 스마트소비 아카데미 & 음식시민 인문학 교육’을 열고 있어 참여 열기가 뜨겁다. 아산시, 부여군도 로컬푸드 관련행사를 열며 농업과 먹거리분야의 신토불이정책을 펴고 있다.
◆대전 유성구, 로컬푸드 활성화사업 탄력=대전 유성구가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 활성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유성구는 지난달 22일 민간전문가와 생산자, 소비자 등 14명으로 이뤄진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위원회를 만들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위원회는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과 로컬푸드 인증 관련 사항 등을 심의·결정하는 역할로 지역 내 민간과 공공부문의 협력조직을 갖춘다.

이에 앞서 지난 달 18일엔 로컬푸드업체 등이 참여한 행복팜(farm) 프리마켓을 유림공원에서 열어 생산자와 소비자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유성구는 지난 4월 지원조례까지 고치는 등 로컬푸드 활성화에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로컬푸드 직거래매장을 열고 ‘찾아가는 로컬푸드의 날’도 매달 운영 중이며 생산자, 소비자가 참여하는 로컬푸드세미나도 열고 있다.

유성구는 내년엔 로컬푸드가공지원센터를 만들어 지역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가공 관련교육으로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로컬푸드 생산·공급체계를 통한 기획생산체계를 갖춰 질 좋은 제품을 대어주기 위해서다. 로컬푸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인식개선사업, 안전성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도 겸한다.

유성구는 유치원과 초·중(1~2학년) 학교에 돕던 친환경급식을 로컬푸드식자재와 연계해 내년 중 공공형어린이집 18곳을 시작으로 전체 어린이집으로 늘려 도울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로컬푸드는 단순한 바른 먹을거리에 대한 문제가 아닌 생활 속의 중요한 음식문화로 인식이 높아졌다”며 “생산, 소비의 선순환구조로 주민건강과 지역경제 키우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로컬푸드 김장 담그기' 행사 포스터
◆세종시, 김장김치 담그기 및 완제품 판매=세종시는 ‘세종시표 로컬푸드운동’의 하나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와 완제품판매에 나섰다.

세종시는 오는 22일 한솔동주민자치센터 주변 생태터널에서 로컬푸드김장 담그기 행사를 갖고 ▲가족과 함께 김장김치 담그기 ▲현장에서 담은 김장김치 완제품 판매 등 로컬푸드운동을 벌인다.

한국여성농업인 세종시연합회(회장 표숙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젓갈류를 뺀 고춧가루, 파, 생강, 마늘 등 김장재료를 지역 여성농업인연합회 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써서 로컬푸드운동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행사참여가족과 함께 수육,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줘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하는 따뜻한 김장분위기를 만든다.

행사는 16일까지 세종시 농특산물 인터넷쇼핑몰인 와이팜누리집(www.yfarm.co.kr)나 전화(044-864-2525)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와 주문신청비는 현장에서 김장김치 담가가기는 4만원(10kg), 김장김치 완제품 구입은 4만5000원(10kg)이다. 세종지역은 행사당일(22일) 돈을 받지 않고 보내주며 완제품신청자는 택배(25일 도착)로 무료 배송한다.

곽점홍 세종시 농업유통과장은 “지역농산물로 지역민이 김장을 담그는 이번 행사는 세종시가 벌이는 로컬푸드운동의 실천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부청사 등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새로 옮겨온 도시민과 친밀도를 높이면서 도시-농촌이 더불어 살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지역 로컬푸드 배우고, ‘교황 밥상’ 맛보고…”=충남도는 지난 8월 우리나라를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밥상에 오른 로컬푸드를 시민들이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14일부터 3차례 ‘2014 농식품 스마트소비 아카데미&음식시민 인문학 교육’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충남도와 공주대가 함께 여는 이 교육은 ▲공주시 공주대 한민족교육원(14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27일) ▲천안시청 대회의실(28일)에서 무료로 이어진다.

교육 땐 이혜정 요리연구가가 ‘이혜정과 함께 하는 지역농산물 가치 이야기’란 주제로 강연한다. 교육인원은 회당 200명이며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참가신청 및 문의전화 ☏041-635-2517, 010-2422-6775.

지난 13일 오후 충남 아산에서 열린 '로컬푸드 전국 조리경연대회' 시식 모습.

아산시는 ‘건강음식 로컬푸드 전국 조리경연대회’를 여는 등 로컬푸드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아산시 주최, (사)외식업중앙회 충남지회 아산시지부가 주관한 이 대회는 13일 오후 2시 온양그랜드관광호텔에서 열렸다.

대회엔 전국에서 60개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음식업 20팀, 일반부 10팀, 학생부 10팀이 뽑혀 음식솜씨를 뽐냈다. 학생부에선 전국 처음 초등학생 1팀이 참가, 눈길을 모았다. 행사는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에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아산시 관계자는 “전국 조리경연대회는 우리나라의 소금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을 2.4배 넘어 고혈압 원인이 되는 것을 막는데도 한몫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황을 먹인 돼지, 쪽파, 장어를 비롯한 아산지역특산물을 넣은 건강음식과 소금기를 줄인 음식메뉴로 키우기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부여군은 지난 11일 옛 청소년수련원에서 부여군내 농업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굿뜨래푸드 2050 프로젝트’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부여군이 중점 추진하는 굿뜨래푸드를 위해 농업인단체, 관련기관·단체의 협력을 이끌고 소비자, 생산자의 주도적 참여분위기 및 공감대를 넓혔다.

굿뜨래푸드 위원 위촉, 부여군수의 굿뜨래푸드 2050 프로젝트 설명, 헌장낭독, 비전선포 상징의식 순으로 이어진 행사는 로컬푸드 장점과 중요성, 굿뜨래푸드 가치도 알렸다.

‘굿뜨래푸드 2050 프로젝트’ 뼈대는 2020년까지 로컬푸드자급률 50%, 친환경농산물 50%, 로컬푸드 산업화육성 50곳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부여 규암면을 중심으로 한 거점별 로컬푸드직매장을 열고 입·출고, 예냉시설을 비롯한 공동운용시설, 1차 농산물 가공시설을 갖춘 로컬푸드종합유통센터도 짓는다. 부여에서 나오는 식재료들을 쓴 전용음식점 찾아내 키우는 등 소농중심의 다품목소량생산, 연중공급 바탕도 다진다.

부여군은 1읍·면 1푸드 키우기로 특색 있는 새 자원 발굴육성, 지역농민이 참여·운영하는 농민장터를 월 1~2회 운영한다.

로컬푸드아카데미, 생산자-소비자 팸 투어, 학교-농장 연결프로그램 등 운영학교급식을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기업 등과 지역농산물 식재료 공급바탕도 만든다. 청소년 건강과 지역공동체 발전에 보탬이 될 학교급식지원센터도 세운다.

부여군 관계자는 “지역 생산자·소비자 의견을 충분히 들어 로컬푸드사업 활성화와 2050 프로젝트 비전과 목표달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오프라인 사주를 온라인으로!

  • 나의전성기는 언제? 사주를 알면 인생이 보인다.
  • 이 사람과 어때요? 연인, 친구, 상사와 궁합보기
  • 대운을 내것으로! 좋은 번호가 좋은 기운을 가져옵니다.

※아시아경제 사주 · 운세 서비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