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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NHN엔터, 이준호 회장 지분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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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대주주 지분 확대 소식에 상승세다.

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NHN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3300원(4%) 오른 8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전날 이준호 NHN엔터 회장은 네이버 주식 123만주 중 30만주(2400억원, 지분율 0.9%)를 블록딜 형태로 기관투자자에 시가 대비 3% 할인 매각했다. 이준호 회장은 이 매각 대금으로 이해진 네이버 의장(4.6%)이 보유하고 있는 NHN엔터 지분도 블록딜 형태로 인수할 예정이다.

같은날 네이버는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NHN엔터 지분 9.54%(1157억5920만원)를 이준호 회장에게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분 정리로 이준호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기존 5%대에서 20%대까지 확대되면서 경영권 강화 기대감이 커졌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호간의 지분 정리로 네이버와 NHN엔터의 연결 고리가 끊어진다는 우려가 있으나, 그동안 양사의 시너지는 딱히 없었고, 오히려 계열사 밀어주기 이슈에서 자유로워진다는 점은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특히 이준호 회장의 네이버 지분 3%가 네이버 이해진 외 특수관계인(9%)에 여전히 포함돼 있어 매각 시 경영권을 위협할 수도 있는 캐스팅 보트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준호 회장의 네이버 보유 지분 가치는 현재 시가 기준 약 1조원으로서 NHN엔터를 통째로 사버릴 수도 있는 규모다.

다만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NHN엔터의 3분기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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