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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수용 30일 러시아 방문,경협·김정은 방러 등 논의

최종수정 2014.09.28 10:03 기사입력 2014.09.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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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북한 리수용 외무상이 이달 말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한다면 이는 2010년 12월 박의춘 외무상이 방문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과 회담한 이후 3년 10개월여 만이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리 외무상은 30일부터 러시아 방문을 시작한다. 통신은 북러 간 협력관계, 특히 경제관계의 실질적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리수용은 이날 북한 장관급으로는 15년 만에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미국 주도의 일방적 경제제재와 무역·금융봉쇄가 하루 빨리 철회돼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현재 북한의 주된 과제가 경제건설과 인민 상황 개선이라고 밝혔다.

리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은 최근 부쩍 가까워진 북러 간 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최근 중국과 관계가 소원해진 북한은 러시아와 경제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리수용은 러시아 방문에서 나진-하산 철로, 나진항 이용방안을 비롯해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방러 논의도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김정은은 권력 승계 이후 아직까지 해외 방문이 없는데 중국이 아닌 러시아를 먼저 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러시아는 외교고립을 탈피하기 위해 중국과는 거액의 가스공급 협정을 체결하고 북한과는 루블화 무역대금 결제 등을 통해 관계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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