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서 초등생 대상 역사 체험 프로그램
중명전에서 '궁금 탐문대' 4회 진행
대한제국 외교 주제…암호 해독 체험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와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은 오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덕수궁 중명전에서 '궁금 탐문대'를 운영한다.
초등학교 학급단체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고종의 국권 수호를 위한 외교 활동과 자주독립 노력을 주제로 전시실 관람과 임무 수행 활동, 과학 실험 등을 진행한다.
교육 공간인 중명전은 1899년 황실 도서관으로 건립된 곳이다. 1904년 덕수궁에서 화재가 일어난 뒤 고종의 거처로 사용됐다. 이듬해 을사늑약이 체결된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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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학생은 '제국익문사' 요원이 된다. 비밀 외교 문서를 작성하고, 고종의 친서에 담긴 어새를 '화학비사법'으로 암호화하고 해독한다. 제국익문사는 1902년 설립된 대한제국 황제의 비밀정보기관이고, 화학비사법은 열이나 화학 용액을 사용해 숨겨진 문자를 드러내는 암호 기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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