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내년말까지 상계9동에 지하 1, 지상 2층 규모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구는 노원구 상계동 산 118-4에 총 22억원 예산을 들여 대지 1979㎡, 연면적 436.37㎡, 지하 1, 지상 2층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한다.
구는 인체에 유해한 환경물질이 적은 친환경적인 교육공간을 조성하고 도시경관과 주변 수락산과 조화로운 한옥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파트 숲속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 나무 및 흙 등 자연친화적인 재료로 만들어진 한옥에서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문화와 친숙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지난 7월 설계공모를 통해 종합건축사사무소 다담(대표 박태연)이 응모한 설계 작품을 지난 3일 선정했다.
구는 공공건축물 친환경설계 가이드라인(Guideline)에 맞춰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축물로 한옥어린이집 실시 설계를 11월말까지 마친 후 12월중 착공할 예정이다.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인 한옥어린이집에는 60여명의 영유아가 생활하게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아토피 피부염 등 유발물질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건강 증진을 위한 친환경적인 교육공간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며 ”주변 수락산과 잘 어울리고 전통미를 살릴 수 있는 명품 어린이집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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