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특검 추천권 부분 하나만 남겨놓고 조문화 작업을 다 끝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무후무한 신뢰의 위기로, 국민이 정권의 어떤 말도 믿을 수 없다"며 "유병언 사건에 대한 정부의 수사, 심지어 경제정책까지 의혹만 확산시켜 신뢰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밝힌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선 "입으로는 민생을 이야기하며 내세우는 경제정책이 국민의 삶이나 서민과 무관한 거짓 약속이자 부자 정책"이라면서 "사내유보금 운운하며 배당소득 이야기가 왜 나오는 것이냐. 이 혜택을 받는 것은 대주주"라고 지적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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