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개방. 한중FTA·우크라 사태···농업관련株 ‘시들시들’
농가 피해 예상에 농기계·비료 제조사 등 하락세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정부의 쌀시장 전면 개방 방침에 국내 농업시장과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면서 농기계ㆍ비료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한 농업 관련주들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코스피시장에서 대동 대동 close 증권정보 000490 KOSPI 현재가 10,150 전일대비 380 등락률 -3.61% 거래량 784,765 전일가 10,53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대동, 2030년 매출 3.5조 목표…'농업 피지컬 AI' 기업 전환 [클릭 e종목]“대동, 美 인력난 해결책…KIOTI 트랙터 수요 반등 기대” [특징주]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기대로 주가↑ 은 9시10분 현재 전장 대비 100원(0.85%) 하락한 1만1700원, TYM TYM close 증권정보 002900 KOSPI 현재가 8,390 전일대비 220 등락률 -2.56% 거래량 393,418 전일가 8,61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TYM, 김소원 각자대표 신규 선임 TYM, 주당 240원 현금 배당 [부의승계]TYM②‘해임권고’ 김희용 회장 딸에 매출 밀어주기 지속 은 50원(0.47%) 내린 1만60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NH농우바이오 NH농우바이오 close 증권정보 054050 KOSDAQ 현재가 7,680 전일대비 100 등락률 -1.29% 거래량 62,927 전일가 7,78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농우바이오, 작년 영업익 62% 증가한 68억원…주당 200원 현금배당 농우바이오, 주가 1만 3150원 (2.73%)… 게시판 '북적' 농우바이오, 농업 테마 상승세에 6.19% ↑ 는 100원(0.46%) 하락한 2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업관련주들은 지난 14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12차 협상이 시작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대동공업은 14일 이후 1.2%, 동양물산은 4.04%, 농우바이오는 1.59% 각각 주가가 빠진 수준이다.
안 그래도 한중 FTA 연내 타결에 대한 우려로 떨어지기 시작한 주가가 정부의 쌀시장 개방 선언까지 나오면서 악재가 겹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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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한중 FTA 연내 타결이 가시화되면서 중국 저가 농산물 수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쌀 시장 개방 발표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쌀 시장 개방 대신 관세율을 높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시키겠다고 하고 있지만 세계무역기구(WTO)에서 회원국 간 논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고관세가 유지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며 "국내 농가와 농업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친환경 농업과 건강에 대한 인식으로 외국산 저가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커지지는 않을 전망이라 중장기적인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농업시장 개방에 따른 국내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환경이슈가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국내에서도 유기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화학비료 및 농약 사용이 많은 중국 및 기타지역의 저가 농산물로 인한 피해가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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