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대동기어·대동금속, 밸류업 공시
AI·로봇 기반 중장기 성장 전략 제시

대동그룹이 기존 농기계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인공지능(AI) 농업 운영 플랫폼과 로봇·첨단소재 사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동그룹 상장 3사인 대동 대동 close 증권정보 000490 KOSPI 현재가 10,530 전일대비 190 등락률 +1.84% 거래량 482,645 전일가 10,34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대동, 美 인력난 해결책…KIOTI 트랙터 수요 반등 기대” [특징주]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기대로 주가↑ [특징주]대동·TYM, 우크라이나에 농기계 공급‥주가↑ , 대동기어 대동기어 close 증권정보 008830 KOSDAQ 현재가 20,100 전일대비 750 등락률 -3.60% 거래량 303,332 전일가 20,8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대동기어 "전기차·로봇 부품 사업 위한 유·무상증자 추진" AI 관련주가 부담스럽다면 틈새 전략도 유효? 바구니에 담아둘 종목은 AI 버블 불가피? 내년 기대되는 중소형주에 관심 돌려볼까 , 대동금속 대동금속 close 증권정보 020400 KOSDAQ 현재가 4,135 전일대비 115 등락률 -2.71% 거래량 142,200 전일가 4,2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대동금속, 무상증자 결정…"주주가치 제고 위해" 대동금속, 주당 60원 현금배당 대동금속, 작년 매출액 25% 증가…주당 60원 현금배당 은 '농업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7일 공시했다. 1947년 설립된 대동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완성형 농기계를 보급하며 국내 농업 기계화를 이끌어왔다. 이후 대동기어, 대동금속과 함께 미션·기어·엔진 주물 등 농기계 및 장비의 핵심 동력 전달 부품 분야의 수직 계열화를 구축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재 대동그룹은 농기계 제조 기업을 넘어 '농업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대동은 AI 기반 자율작업 농기계와 농업 로봇을 중심으로 농업 데이터를 수집·학습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장비 기능과 성능을 지속 고도화하는 '구독형 AI 농업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노지 정밀 농업과 온실 스마트파밍을 아우르는 'AI 농업 에이전트 서비스'를 결합해 일회성 장비 판매 중심에서 AI 농업 운영 솔루션 중심의 반복 매출 모델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도 제시했다. 대동은 해외 핵심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2030년까지 각각 1000개, 700개 이상의 딜러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사업 매출 비중을 지난해 11.9%에서 2030년 25.9%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대동은 2030년까지 연결 매출 3조5900억원,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 자기자본이익률(ROE) 2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대동그룹 3개사 2030년 목표

대동그룹 3개사 2030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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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기어는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그룹 로봇 사업과 연계한 감속기·액추에이터 등 로봇 핵심 부품 사업에 진출한다. 전기차 부품 사업에 있어서는 기존 단품 중심 사업 구조를 모듈·시스템 중심으로 고도화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대응 역량 및 수주 파이프라인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외부 고객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 핵심 부품 사업에서는 그룹의 로봇 제품의 하드웨어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빠르게 단행할 방침이다. 대동기어는 2030년 매출 1조원, PER 10배, PBR 1배, ROE 8% 달성이 목표다.

대동금속은 기존 농기계·자동차·건설장비 중심의 주조 사업에서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핵심 부품, 방산·선박 엔진용 고정밀 주조 부품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동시에 방열·난연·친환경 복합소재 기반의 첨단소재 사업을 육성해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전기전자소재 등 고성장 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또한 제조 AI 기반 공정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도 강화한다. 대동금속은 2030년 매출 2400억원, PER 10배, PBR 2배, ROE 1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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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개 상장사는 주주환원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30년까지 배당 성향을 20%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영중 대동 그룹경영 부사장은 "이번 밸류업 계획은 농업 피지컬 AI 전략을 기반으로 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AI·로봇 중심의 반복 매출 사업 구조와 수익성 중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실행전략"이라며 "사업 경쟁력 강화로 창출한 성과를 주주환원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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