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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모든 부처,적폐와 비정상적인 관행 바로잡아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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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경제부총리가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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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조슬기나 기자]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국민들에 거듭 사죄하고 사고수습과 사후대책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정부 스스로도 과거의 적폐와 비정상적 관행을 없애 신뢰받는 정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유족분들의 비통함 앞에 그 어떤 적절한 사죄와 위로의 말씀을 찾기도 어렵고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함께 느끼셨을 국민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지난달 30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남아있는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족분들과 생존하신 분들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 해야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그러면서 "모든 부처가 과거로부터 쌓여온 적폐와 비정상적인 관행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바로 잡는 한편, 맡은 바 소임을 착실하고 흔들림없이 추진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는데 보탬이 되고 신뢰받는 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상연계형 경제협력의 추진현황과 계획','한·미 정상회담 경제분야 후속조치 게획', '해외건설·플랜트수주 선진화방안 추진경과'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관계부처장관들이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앞서 세월호 사고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관계부처장관들이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앞서 세월호 사고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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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부총리는 '통상연계형 경제협력의 추진현황과 계획'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6월 신(新)통상로드맵을 수립하고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신흥시장 확대노력을 기울였지만 일부 신흥국에서는 여전히 우리에게 경쟁국에 비해 불리한 교역조건을 유지하고 있고 시장개방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다양한 산업협력수단과 통상을 긴밀히 연계해 산업발전 전략수립을 지원하고 무역촉진을 위한 역량과 기술인력교육 등을 지원키로 했다.

현 부총리는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로는 지난해 관심을 표명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협상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경제적 심층영향분석, 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우리 정부 입장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해외건설·플랜트는 기업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합쳐져 1·4분기 182억달러를 수주하고 국내 금융권의 해외진출 성과도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해외건설·플랜트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정책의 성과가 현장에서 가시화되도록 집행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진한 과제는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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