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사고 발생 13일만에 희생자 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과거로부터 겹겹이 쌓여온 잘못된 적폐를 바로잡지 못하고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너무도 한스럽다"라며 "집권 초에 이런 부처 이기주의 및 칸막이 행정 등 비정상적인 것들을 정상화하는 노력을 더 강화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이번에야 말로 안전 시스템 전체를 완전히 만든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 국가개조를 한다는 자세로 철저하게 임해야 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다.
박 대통령 적폐 발언에 네티즌은 "적폐, 얼른 청산해라" "적폐, 이제와서 무슨" "적폐, 희생자들만 불쌍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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