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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JB금융 회장 "전북銀-개인, 광주銀-기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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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반 확연히 달라 시너지 충분히 낼 것"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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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전북은행은 개인, 광주는 지역기업 중심으로 소매금융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한 JB금융지주 회장은 광주은행 인수를 앞두고 소매금융에 총력을 다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아시아경제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전라남도와 북도는 고객 기반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광주 전남지역에는 지역 기업고객이 많은 만큼 광주은행은 그동안 확보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매금융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은행은 한 구역내에 겹치는 점포가 하나도 없을 만큼 지역적 구분이 확실하게 이뤄진 상황. 김 회장은 "조급하게 특별한 방안을 내놓지 않아도 두 은행은 한 지주 아래서 충분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중 수도권 내 가장 많은 점포(14곳)를 가지고 있는 만큼 두 은행의 수도권 진출에도 금융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회장은 "전북은행은 계속적으로 수도권에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광주은행은 수도권 확장을 아직 검토해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JB금융은 BS금융과는 달리 해외로 진출한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회장은 "지금은 내부를 안정화시키는 게 급선무"라며 "해외진출은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나 생각할 일"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2월 광주은행 노조와 상생협약을 맺기 전까지 상당한 갈등을 빚어온 만큼 광주은행과의 화학적 결합을 우선시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JB금융의 광주은행 인수와 더불어 JB우리캐피탈 등을 거느리게 되면서 자산이 36조원에 달하는 중견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게 된다. JB금융지주는 광주은행 인수를 위해 1500억원의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으로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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