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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 곧 공개

최종수정 2014.04.22 11:15 기사입력 2014.04.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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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삼성전자 사장 "스마트홈 2~3년 내 대중화"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을 곧 공개한다. 삼성 제품뿐 아니라 여러 파트너사들이 참여하도록 플랫폼을 구축, 스마트홈 시장을 대중화시킨다는 전략이다.

홍원표 삼성전자 사장은 최근 수원디지털시티 내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 개관을 앞두고 "스마트홈 시장이 성장하고 다양한 기기를 연동시키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며 "'스마트홈 프로토콜(SHP·가칭)이라는 개방형 플랫폼을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이 공개되면 삼성 제품뿐 아니라, 다른 가전업체나 소프트웨어사 등 파트너들이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홈 산업에 뛰어들 수 있다. 폐쇄적으로 삼성 제품들만 연동시키는 것이 아닌, 타사들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 일단 '삼성 스마트홈' 시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홍 사장은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파트너사들의 카테고리를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며 "집 안에 설치할 수 있는 작은 가전제품은 물론이고 각종 솔루션 업체, 심지어 부품 레벨의 업체들도 얼마든지 스마트홈 솔루션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전 세계 11개국에서 스마트홈을 내놓았다. 개방형 플랫폼을 공개해 삼성은 주도적으로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에서의 애플(iOS)이나 구글(안드로이드)처럼, 스마트홈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산업계를 끌어들여 시장을 이끌고 나간다는 것이다.

현재 삼성 스마트홈은 안드로이드 4.0 이상 운영체제(OS)를 갖춘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하다. 타이젠 OS 기반 착용 가능한(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2, 기어핏 역시 이달 중 서비스 대상에 포함될 계획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자체 플랫폼인 타이젠을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 일원화 할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홍 사장은 "지금까지 삼성이 하나의 플랫폼을 강조하지는 않았는데, 필요하다면 타이젠이 후보가 될 수 있다"며 "어떤 로드맵을 갖고 타이젠을 활용할지는 아직 얘기하기 어렵고, 해당 사업부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 사장은 삼성전자의 미디어솔루션센터(MSC) 담당으로,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올해 MSC의 미션은 크게 두 가지"라며 "훌륭한 삼성의 하드웨어에 삼성다움을 느낄 수 있는 UX(사용자경험)를 넣고, 여러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고객에게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과거 10여년간 있었던 스마트홈 산업의 변화보다 앞으로 2~3년 안에 펼쳐질 변화와 혁신이 훨씬 빠를 것"이라며 "스마트홈 생태계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고객 가치의 증대라는 한 방향으로 움직여, 스마트홈의 미래를 현실로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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