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 직원이 아이스커피 제품을 매장에 진열하고 있다.

▲ CU 직원이 아이스커피 제품을 매장에 진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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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이른 더위에 유통가가 들썩이고 있다. 보통 5월께나 수요가 증가하는 아이스음료를 비롯해 민소매 티셔츠 등 여름 의류 수요까지 늘면서 관련 물량을 늘리는 등 계절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0일 G마켓에 따르면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달 24일 이후 민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남녀샌들 등 여름용 의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민소매 블라우스와 3~5부 반바지·핫팬츠 매출이 각각 81%, 52% 증가했다. 남성 반바지 매출은 68% 증가했고 남녀 샌들은 각각 25%, 62% 증가했다.


반짝 추위가 찾아왔던 지난 1~7일에도 해당 상품군의 평균 매출 신장률은 36%대에 머물렀다.

이마트도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돌았던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탄산음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 맥주와 아이스크림 매출도 각각 7.8%, 1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계산대 앞에 탄산음료와 캔커피를 집중 배치하는 한편 휴대가 간편한 수입맥주와 캔맥주 구성비를 대폭 늘렸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예년보다 날씨가 빨리 따뜻해진데다 벚꽃축제 등 나들이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여름상품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예년보다 빨리 나타난 모기로 해충 퇴치용품 판매가 늘자 관련 상품을 예년보다 2~3주가량 앞당겨 전점에서 조기 진열해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해충퇴치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4%나 신장했다"며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달 중순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CU역시 지난달 말부터 얼음컵 매출이 전년 대비 70%대의 신장세를 유지함에 따라 관련 상품을 2주가량 빨리 매장에 배치하는 등 여름 장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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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민 BGF리테일 MD지원팀장은 "아이스크림, 얼음컵 등 대표적인 여름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뛰었다"며 "이로 인해 관련 상품을 지난해보다 2주가량 빨리 출시하고 매장 전면에 배치하는 등 여름 모드로 돌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벌써부터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등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여름 의류 수요가 전년과 비교해 급증하고 있다"며 "의류는 물론 먹거리, 가전 등 다양한 여름상품 프로모션이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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