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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환율 영향에 상승폭 둔화…電·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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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원·달러 환율이 1050원선이 무너지면서 장 초반 상승세가 둔화됐다.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대형주들의 채산성 악화 우려에 따라 전기전자(IT)와 자동차 업종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지수는 1990선 초반 보합권 내에서 등락 중이다.

9일 오후 1시4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0.69포인트(0.03%) 오른 1993.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97.98로 시작해 장중 2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3년 동안 저점구간이었던 1048원 아래로 내려가면서 수출 종목들의 가격경쟁력 약화 우려에 상승폭이 둔화됐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24억원, 501억원어치를 사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301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091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3.25%), 철강금속(3.61%), 전기가스업(3.01%), 통신업(1.94%), 유통업(0.76%), 금융업(1.16%), 건설업(0.82%), 의약품(0.23%), 의료정밀(0.52%) 등이 상승세다. 전기전자(-1.36%), 운송장비(-1.95%), 섬유의복(-1.15%), 운수창고(-0.93%)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POSCO홀딩스 (4.29%), 한국전력 (3.61%) 등이 3% 넘게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 (1.09%), NAVER (1.75%), 신한지주 (0.98%), SK텔레콤 (1.24%), KB금융 (0.95%)등이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 (-1.87%), 현대차 (-3.02%), 현대모비스 (-1.43%), 기아 (-2.97%) 등 전기전자와 자동차주들이 원·달러환율 급락의 영향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포함 444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50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4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중 하락전환해 전장보다 1.03포인트(0.19%) 내린 553.04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9원 하락한 104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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