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지구의 날' 소등·폐열 회수…탄소중립 행보
기흥·화성·평택 등 6개 사업장 소등 동참
1.7만개 '스마트 조명' 교체로 전력 소비 감축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19,250 전일대비 5,250 등락률 -2.34% 거래량 16,824,750 전일가 224,500 2026.04.24 14:17 기준 관련기사 단기 고점 피로감에 코스피 장 초반 하락 전환…코스닥은 상승 조선주, 호실적에 AI 확장까지?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하나 [SK하이닉스 ADR 날개②]"지분가치 희석 우려 타당…자금 효율성에 달려" 반도체가 '세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대규모 소등 행사에 동참하고, 폐열 회수 시스템 및 스마트 조명 도입 등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지난 22일 전국 6개 사업장의 조명을 끄는 소등 행사에 8년 연속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에너지 절약을 넘어 에너지 이슈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소등 행사에는 기흥, 화성, 평택, 천안, 온양, 수원(SAIT) 등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장이 참여했다. 24시간 제품 생산이 이뤄지는 제조 시설과 비상 구역을 제외한 사무 공간을 중심으로 밤 8시부터 10분간 총 2만5914개의 전등을 동시에 껐다. 그 결과 전력 약 217킬로와트시(kWh)를 절감했으며, 이는 온실가스 약 90kg 이산화탄소톤(CO₂eq)을 감축한 것과 같은 효과다. 삼성전자 반도체 관계자는 "매일 점심시간에 전국 사업장의 조명을 끄는 캠페인을 통해 전력 사용을 줄이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 실천을 위한 제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폐열 회수 시스템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반도체 생산 라인의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사계절 외조기 난방 열원으로 재사용함으로써 액화천연가스(LNG) 보일러 가동을 대폭 줄였다. 특히 신규 생산 라인에 폐열 활용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기흥·화성·평택 사업장의 폐열 사용률은 2024년 51%에서 2025년 55%까지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이 시스템을 기존 라인으로 확대 적용하고, 올해 12월부터는 기흥·화성사업장에 적용된 사업장에 방류수 열 회수 설비도 평택에 확대해 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조명 시스템 혁신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8월까지 기흥, 화성, 평택 사업장 등의 주차타워 조명 약 1.7만개를 '스마트 조명'으로 교체했다. 스마트 조명은 조건에 따라 밝기를 20~80% 사이로 자동 조절해 에너지 효율을 제고할 수 있는 조명이다. 실제 교체 후 4개월간 전력 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5만kWh 이상(약 49%)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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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력은 2022년 선언한 '신(新)환경경영전략'의 일환이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공정 가스 직접 배출량 감축 기술 개발과 에너지 사용 효율화 등 온실가스 간접 배출량 감축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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