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여수시는 올해 2억원을 투입해 손죽도에 야간에도 이·착륙이 가능한 헬기장을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거문도, 초도, 동도, 소거문도, 평도, 연도, 광도 등 8개 섬에 헬기장을 신설 또는 보수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여수시는 삼산면에 구급차를 확보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주말과 공휴일, 야간에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중보건의 2명을 상시 배치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유관기관과 공조를 맺고 경비정 및 헬기를 이용한 환자 이송 과정에서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편 여수 섬 지역에서는 매년 평균 200여건에 달하는 응급상황이 발생, 119소방대와 여수해경 경비정,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여수항공대 헬기를 통해 환자를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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