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세계 2위의 영화시장으로 자국영화 보호를 위해 엄격한 스크린 쿼터제를 시행하고 있어 연간 상영될 수 있는 해외영화는 34편으로 매우 제한적이다. 또한 상영되는 해외영화의 대부분이 할리우드 대작들로 이뤄져 있어 이번 배급 계약이 중국에서의 ‘넛잡’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사례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넛잡’의 이번 중국 영화시장 진출은 차기작 ‘스파크(SPARK)’ 배급에도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개봉될 ‘스파크’는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고전 서유기 캐릭터를 모티브로 우주에서 펼쳐지는 모험담을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세계 2위의 중국 영화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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