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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 지친 당신…朴 대통령도 본 영화로 힐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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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 지친 당신…朴 대통령도 본 영화로 힐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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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즐거운 영화 한편은 명절준비로 지친 심신을 회복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번 주말 박근혜 대통령도 본 국산 애니메이션 '넛잡:땅콩 도둑들(이하 넛잡)'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것은 어떨까.

넛잡은 미국 디즈니사의 얼음공주의 대규모 자본에 맞서 선방하고 있다. 지난 29일 전국 355개 스크린에서 상영을 시작한 넛잡은 개봉 첫날 2만677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 미국에서 개봉한 넛잡은 개봉 나흘만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넛잡은 미국에서만 6000만 달러의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1위의 자리는 지난 16일 개봉한 겨울왕국이다.
넛잡은 땅콩가게의 땅콩을 노리는 동물들과 은행의 돈을 노리는 갱단들이 동일한 장소에서 각자 작전을 벌이며 생기는 코믹한 상황을 그린다. 평화로웠던 숲 속 공원의 식량창고를 홀랑 태워먹는 사고를 치고 쫓겨난 다람쥐 설리와 식량을 구하기 위해 도시로 나온 동물들은 땅콩가게를 식량털이의 타깃으로 삼는다. 하지만 '땅콩 원정대'가 찍은 그 땅콩가게에서는 은행털이 갱단이 은밀한 작전을 준비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넛잡은 상상 이상의 웃음과 함께 패밀리무비로서 적절한 교훈적 메시지를 관객에게 던져준다. 땅콩가게를 호시탐탐 노리는 동물들은 금괴자루와 땅콩자루를 바꿔 치기 하려는 은행 갱단의 야심 찬 계획을 모두 지켜보고 있지만 그 이야기를 전혀 알아들을 리 없기에 그저 생존을 위해 똘똘 뭉쳐 땅콩자루 빼돌리기 작전에만 몰두한다.

그러다 결국은 동물들이 갱단을 잡고, 겨울을 날 수 있는 식량까지 차지해 공원으로 귀환하게 되면서 반전과 감동, 그리고 보편적인 권선징악의 교훈까지 담아냈다. 또 주인공 설리와 버디의 관계를 통해 우정의 참된 의미를 느끼게 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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