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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지식재산권 가진 中企, 3월부터 대출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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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창조기업 IP금융연계 지원 사업’…2개월마다 30~50개사 기술평가서 은행 등에 제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 등 뛰어난 지식재산권(IP)을 가진 중소기업은 다음 달부터 특허청 도움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쉬워질 전망이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수한 지재권을 가진 기업이 특허권이나 실용신안권으로 투·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금융권에 연결해주는 ‘창조기업 IP금융연계 지원사업’이 3월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다음 달부터 지재권을 가진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보유특허수준을 돈을 받지 않고 진단해 기술평가서를 은행 등 금융권에 넘겨준다.

해당기업은 등록된 특허권이나 실용신안권을 가진 중소기업으로서 자금마련을 위해 금융 또는 투자기관으로의 추천을 원하는 업체다.

특허청의 ‘창조기업 IP금융연계 지원사업’에 동참하는 금융기관은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 은행 ▲보증기관(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투자기관이다.
신청 중소기업이 갖고 있는 지재권에 대한 기술평가는 한국발명진흥회 관계자, 변리사 등 전문가들로 이뤄진 평가팀이 한다. 기술평가서엔 기업현황, 보유특허의 기술성, 권리성 등에 관한 검토의견(우수, 양호, 보통 3단계)이 담긴다.

특허청은 두 달에 한번씩 30~50개 기업에 대해 보유지재권에 관한 기술평가서를 발급해 줄 계획이다.

접수는 연중 수시로 하며 창조기업 IP금융연계 지원사업신청서(홈페이지(www.kipa.org) 사업안내 중 사업화 및 자금지원 참조)를 갖춰 이메일 (ipfinance@kipa.org)로 보내면 된다.

구영민 특허청 산업재산진흥과장은 “지식재산권으로 대출이나 보증을 받고 싶은 중소기업과 우수IP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을 찾고 싶어 하는 금융권의 수요·공급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이 사업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창조기업 IP금융연계 지원사업’은 돈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IP금융에 뛰어들고 있는 금융권 모두에게 도움 될 수 있어 관련업무가 활성화될 것으로 특허청은 내다보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발명진흥회홈페이지(www.kipa.org)에 들어가 보면 알 수 있다. 문의전화는 02-3459-2944, 2936(한국발명진흥회 사업화지원팀).

한편 지난해 3월 KDB산업은행의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을 시작으로 신용보증기금이 그해 8월부터 ‘지식재산 가치평가보증’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도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을 오는 4월부터 하는 등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금융상품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일부 시중은행도 지난해부터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IP 금융상품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다른 은행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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