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삼광글라스 수장, 독일서 자존심건 격돌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밀폐용기 시장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는 락앤락과 삼광글라스가 올해 첫 대결의 장인 엠비엔테 박람회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맞불을 놓는다. 7일 개막하는 독일 엠비엔테는 전세계 4688개 업체가 참가하고 14만명이 방문하는 세계 3대 가정생활용품 전시회 중 하나다.
이에 맞서 삼광글라스는 내열강화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 신제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쿡웨어 셰프토프와 친환경 유아용품 얌얌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황 대표도 박람회 기간 현장에서 직접 해외 바이어들에게 신제품을 알리고 유럽 유통망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삼광글라스는 지난해 엠비엔터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1000만달러 어치를 수주한 바 있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독일 엠비엔테에 참가해 해외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왔다"며 "이번 박람회서 삼광글라스의 친환경성과 차별화된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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