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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오른 '그릇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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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삼광글라스 수장, 독일서 자존심건 격돌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밀폐용기업계 라이벌인 락앤락과 삼광글라스가 독일 소비재 박람회 '2014 독일 엠비엔테(2014 Ambiente)'에서 격돌한다. 김준일 락앤락 회장과 황도환 삼광글라스 대표가 직접 박람회에 참가에 유럽 유통망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밀폐용기 시장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는 락앤락과 삼광글라스가 올해 첫 대결의 장인 엠비엔테 박람회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맞불을 놓는다. 7일 개막하는 독일 엠비엔테는 전세계 4688개 업체가 참가하고 14만명이 방문하는 세계 3대 가정생활용품 전시회 중 하나다.
락앤락은 최근의 주방 흐름을 반영한 화려한 색상의 쿡웨어를 포함해 주방ㆍ조리ㆍ수납용품 등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락앤락은 지난 2004년 이후 이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박람회 전부터 유럽 주요 업체와 상담이 예정돼 있다. 박람회 기간에는 김 회장이 신규 바이어들을 만나 자사 제품의 가격경쟁력 및 품질력을 알릴 계획이다. 락앤락은 지난해 이 박람회서 700만달러 어치를 수주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교두보로 활용해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삼광글라스는 내열강화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 신제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쿡웨어 셰프토프와 친환경 유아용품 얌얌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황 대표도 박람회 기간 현장에서 직접 해외 바이어들에게 신제품을 알리고 유럽 유통망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삼광글라스는 지난해 엠비엔터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1000만달러 어치를 수주한 바 있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독일 엠비엔테에 참가해 해외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왔다"며 "이번 박람회서 삼광글라스의 친환경성과 차별화된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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