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은 리나가 대회를 마치고 중국에 도착한 27일 고향인 후베이성 왕궈성 성장에게 80만위안(약 1억4000만원)의 우승포상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2011년 프랑스오픈 우승 당시에도 리나는 후베이성으로부터 60만위안(약 1억6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 받은 바 있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데 따른 보상이었다. 당시 리나는 포상금을 후베이성 양로원에 기부했다.
한편 리나는 지난 25일 멜버른센터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0위 도미니카 시불코바(24·슬로바키아)를 2-0(7-6<3> 6-0)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1년과 2013년 준우승에 그친 뒤 세 번째 도전 만에 거둔 우승이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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