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국립묘지, 제3현충원 건립 추진
정부는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에서 17일 국가보훈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명예로운 보훈 5개년 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국가유공자 보상금은 물가상승률 등 사회지표를 반영해 '현 보상금+α' 수준으로 인상하고 참전명예수당 및 무공영예수당을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보훈병원을 1400 병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치료·재활·요양'을 연계한 효율적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고엽제질환·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연구를 위한 '보훈의학연구소'도 설치된다. 나이가 많은 국가유공자를 위해 남양주 보훈요양원을 건립하고 민간 요양시설 이용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복귀도 지원된다. 국방부, 안행부 등 부처 협업을 통 오는 2017년까지 제대군인을 위한 일자리 5만개를 확보하기로 했다. 일자리 5만개는 연평균 전역하는 6000 여명의 제대군인이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 개수이다.
한편 국가보훈위원회는 지난 2013년 11월 국가보훈처 소속에서 국무총리 소속으로 격상됐다. 격상된 이후 이날 처음 열린 회의에서 정부는 김재창 대통령 국가안보자문단위원 등 민간위원 15명을 위촉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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